[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 사업 진출이 사실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율주행차 투자에 관한 6쪽짜리 서신을 보냈다.

애플은 이 서신에서 “애플은 그동안 머신 러닝과 자동화 분야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자동화 시스템이 운송수단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 미칠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사업 진출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 기준을 빨리 만들도록 요구했고, 지나치게 규제를 강화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톰 뉴메이어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머신 러닝과 자동화 시스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에 의견을 제출했다”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NHTSA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자율주행차를 직접 제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최근에는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 사업 진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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