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아이폰8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폰8이 국내 소비자들을 만나려면 적어도 내년 9월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은 애플이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이런 이유에서 아이폰8은 애플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7이 국내 소비자를 만난 지 채 두 달도 안됐지만 벌써부터 차기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동영상 뉴스를 통해 아이폰8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몇가지 소문을 소개했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새로운 디자인이다. 아이폰 최초로 올레드 스크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매체는 올레드 스크린 사용으로 아이폰8이 더 깊은 검정 색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고 전력소모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이폰8의 예상 화면.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동그란 홈버튼은 사라질 수도 있다. 외신들은 이미 아이폰8의 전면이 5.8인치의 풀 스크린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전면의 경계와 베젤은 없어지는 것이다. 홈버튼도 풀스크린 안에 화면 터치 형식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밝혔다.

아이폰7 플러스에 장착됐던 듀얼카메라는 아이폰8의 작은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헤드폰 잭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선충전 기능은 처음으로 아이폰8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S’시리즈를 건너뛰고 바로 아이폰8이나 아이폰10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내년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인 만큼 S모델을 건너뛰고 바로 아이폰8에 집중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폰8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감은 ‘전례가 없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기대감이 큰 만큼 만약 아이폰8이 새로운 혁신을 보여준다면 이전까지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아이폰6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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