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A시리즈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듀얼 엣지)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갤럭시A시리즈에도 이를 적용한다는 것은 중저가폰 디자인을 강화해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신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갤럭시A시리즈로 확대한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만간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A7 2017년형은 일단 플랫(일반)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갤럭시A 라인업은 갤럭시A3, 갤럭시A5, 갤럭시A7, 갤럭시A9 등이 있다.

▲ 사진=샘모바일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이나 중국 등 몇몇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아시아에서 그 점율율이 떨어지고 있다.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고전을 하고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낮은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삼성이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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