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의 아이폰7시리즈가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램(RAM) 등 스펙이 떨어지지만 iOS 10.1 베타를 통해 램(RAM)의 성능을 향상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GSM아레나는 iOS 10.1 베타 버전이 iOS 10.0.X보다 개선돼 아이폰7플러스 램의 성능이 향상됐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프리미엄폰의 경우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에 4GB에서 6GB의 램을 담는다. 갤럭시노트7의 경우 램이 4GB이기만 애플 아이폰6S나 아이폰7의 경우 램이 2GB이다. 램이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이다.

아이폰7플러스는 램이 3GB이다. 램 등 하드웨어 성능이 안드로이드 폰 대비 떨어지는 것을 애플이 OS 최적화를 통해 극복한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7은 전작 아이폰6S에 비해 AP가 향상됐다. 아이폰7에는 A10퓨전 칩이 적용돼 A9에 비해 40% 빨라졌기 때문이다. IP67 등급의 방수기능도 새롭게 더해졌다.

아이폰7은 전작 아이폰6S처럼 4.7인치로 나왔고 아이폰7플러스도 전작과 같이 5.5인치로 만들어졌다. 전작 아이폰6나 아이폰6S에 비해 달라진 점은 조리개가 f/1.8로 더 밝아졌고, 전면 카메라 화소수가 700만 화소로 높아졌다는 데 있다.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는 듀얼 카메라 렌즈가 적용됐다.

아이폰 시리즈에서 계속 나왔던 홈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처음으로 없어졌고 지문인식과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뀌었다.

용량은 각각 두 배씩 늘었다. 전작 아이폰6나 아이폰6S는 16GB/64GB/128GB로 출시됐지만 아이폰7의 경우 32GB/128GB/256GB로 시장에 나온다.

▲ 아이폰7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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