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말 출시 예정인 새 스마트워치 기어S3에 대해 연 출하량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리는 것으로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출시됐던 스마트워치 기어S2와 스마트밴드 판매를 합친 수량보다 기어S3만으로 60% 이상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의미다. 삼성이 기어S3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기어S3에 대한 판매 수치 목표를 이같이 정했다고 29일 (현지시작) 보도했다. 기어S3는 오는 10월 말에 글로벌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 기어S2의 경우 원형 디자인으로 바뀌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 모델 총 2종으로 출시된다. 프론티어 모델의 경우 3G버전과 함께 LTE버전도 같이 나온다. 두 모델 다 1.0 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고, 1.3형 슈퍼 아몰레드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 이미지=삼성전자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2.3.2와 380mAh의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4GB 내장메모리, 768MB RAM 등을 담았고 IP68 등급의 방수기능이 더해졌다.

기어S3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를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어S2의 경우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만 적용했지만 기어S3에서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함께 지원된다. 기어S3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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