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키사이트코리아(대표 윤덕권)가 24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 전자전기공학과에 20억 원 상당의 최첨단 전자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인 ADS, GoldenGate, EMPro 총 5 세트와 설계 검증용 측정 장비인 PNA-X 네트워크 분석기 및 UXA 신호 분석기 각 1 세트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는 키사이트코리아에서 기증한 첨단 소프트웨어와 측정 장비를 활용해 밀리미터 웨이브 대역의 5G 차세대 무선통신용 파워앰프, 송수신기, 안테나 설계와 테라헤르쯔 대역의 Beyond 5G 선행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과 더불어 POSTECH과 키사이트코리아는 미래 지향적인 산학 협력을 위한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개발 목적으로 전자전기공학과 내에 “Keysight RF Lab”을 설치, 운용할 예정이다. 키사이트코리아는 POSTECH의 탁월한 교수진과 개발 연구 인력들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선도적인 통신 기술 개발과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 키사이트코리아가 포스텍에 5G 개발 SW 및 측정장비를 기증했다 (사진=키사이트)

김도연 POSTECH 김도연 총장은 “차세대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연구가 국가 경쟁력을 이끌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키사이트 전자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측정 장비는 전자전기공학과 대학원생 교육과 해당 분야 교수님들의 연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귀중한 제품을 희사해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덕권 키사이트코리아 대표는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키사이트는 이번 첨단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측정 장비 기증과 함께, POSTECH의 첨단 전자 회로 설계와 측정 기술 개발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해 나가고, 이를 통한 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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